노동부는 지난해 하반기중 전국 46개 중앙일간지와 지방지에 게재된 4천8백36건의 신입사원 모집광고를 조사한 결과 3.2%인 1백56건이 남녀 차별적 내용을 담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7일 밝혔다. 성차별 유형별로는 △여성에게 모집 및 채용기회를 주지 않은 경우가 59%로 가장 많았고 △직종별로 남녀를 분리 모집하거나 채용인원을 배정한 경우 26% △「용모단정」 등 직무수행에 필요하지 않은 조건을 요구한 경우 14% 등이었다. 노동부는 적발된 1백56건중 1백51건에 대해 경고 및 시정명령을 내리고 나머지 5건에 대해서는 시정광고를 게재토록 했다. 〈이기홍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