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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귀국학생 특별학급 편성…강남등 6개초중교에

입력 | 1997-03-07 19:56:00


부모와 함께 2년이상 외국에서 살다 귀국한 학생들의 국내적응을 위해 올 2학기부터 서울 강남 등의 6개 초중학교에 특별학급이 생긴다. 이와 함께 내년 3월 개교하는 부산국제중고교를 비롯, 앞으로 국제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설립되는 국제중고교에 귀국학생반이 편성된다. 7일 교육부가 밝힌 귀국학생 교육대책에 따르면 서울 강남과 강동, 대전 서부 등 3개 지역에 초등 및 중학교 1개교씩이 시범학교로 선정돼 귀국학생을 위한 특별학급을 운영한다. 귀국학생들은 외국어수업이 가능한 교사에 의해 별도의 교재로 교육을 받으며 일정기간이 지나 국내교육에 적응하면 일반 학급으로 옮기게 된다. 교육부는 국제중고교를 귀국학생이 많은 지역에 우선 설립하는 한편 기존 외국어고교를 개편하는 것도 적극 권장할 방침이다. 〈송상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