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성엽 기자] 9일 오전 8시경 몽골 아시아 북부지역과 러시아 중부지역에서 일어나는 개기일식과 때를 맞춰 우리나라에서도 태양의 약 70%가 달에 가리는 부분일식을 관찰할 수 있다. 국립천문대는 9일 오전 8시40분경부터 약 2시간20분 동안 국내 전역에서 부분일식이 진행된다고 7일 밝혔다. 일식현상은 짙은 선글라스나 셀로판지를 이용해 관측할 수 있다. ▼사진찍기 [나성엽 기자] 일식 사진을 찍기 위해서는 수동카메라를 써야 한다. 준비물은 △50㎜표준렌즈 수동카메라 △ND필터 △케이블 릴리스 △삼각대 △필름. 천문대는 두가지 촬영 예를 제시하고 있다. 첫째는 ISO 100필름, 조리개 f8∼f11, 노출시간 5백분의1초, 필터 ND400+ND8+ND2(세가지 필터를 겹쳐서 사용). 둘째는 ISO 슬라이드 필름, 조리개 f5.6, 노출시간 5백분의1초, 필터 ND400+ND8+ND2(또는 ND4). 일식이 진행하는 모든 과정을 한장의 사진에 찍을 때는 다중노출 촬영을 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