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석동빈기자] 부산 남부경찰서는 8일 부산 수영구 민락동 매립지내 대규모 놀이시설인 씨파라다이스와 광안비치랜드가 불법영업을 해온 혐의를 잡고 이들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경찰은 압수수색에서 금전출납부 매입매출전표 등 각종 경리장부와 구조물 도면 등 관련서류를 확보, 놀이시설 설치와 영업허가 과정에서 업자와 관계공무원간 금품수수가 있었는지 여부에 대해 수사중이다. 경찰은 또 씨파라다이스가 대형 유기장시설인데도 불구하고 관할 수영구청으로부터 건축법의 적용을 받는 건축물 허가 대신 조건이 훨씬 수월한 유기장업 허가를 받은 사실을 중시, 행정처리과정에서의 위법여부도 조사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