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순일기자] 한국여자배드민턴의 간판스타 나경민(한국체대)과 남자복식 하태권(원광대)―강경진(강남구청)조가 97스웨덴오픈 결승에 올랐다. 나경민은 9일 스웨덴 보를렝게에서 벌어진 여자단식 준결승에서 김지현(삼성전기)을 2대0(11―3,11―3)으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고 선수단이 알려왔다. 나경민은 박진현(경희대)을 준결승에서 누른 중국의 공지차오와 우승을 놓고 맞붙는다. 남자복식의 하태권―강경진조는 우승후보였던 인도네시아의 강호 티키포로 수기노―밤방 수프리얀토조를 접전끝에 2대1(15―5,13―18,15―7)로 격파, 유용성(한남대)―이동수(한국체대)조를 물리친 스웨덴의 피터 악셀슨―페르구나 존슨조와 결승전을 벌이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