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영식기자] 국가대표 김민석(동아대)이 3년 묵은 접영 남자50m 한국최고기록을 갈아치웠다. 김민석은 13일 부산사직실내수영장에서 벌어진52회 회장기수영대회 접영 남대부 50m 예선에서 25초65로 골인, 94년 대통령기전국대회에서 최정석(당시 상무)이 수립했던 종전기록(26초08)을 0.43초 단축했다. 이날 스타트가 좋았던 김민석은 골인지점 20m를 남겨두고 힘차게 스퍼트, 선수생활 9년여만에 첫 한국신기록을 작성하는 기쁨을 누렸다. 이틀전 자유형 남대부 1백m에서 52초05로 한국신기록을 세웠던 고윤호(강원대)는 이날 자유형 50m에서 24초25로 우승, 두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하지만 고윤호는 자신이 지난해 에이지수영선수권대회에서 세웠던 한국기록(24초10)경신에는 실패했다. ◇제52회 회장기수영대회〈13일·부산사직실내수영장〉 △접영 남대부 50m예선〓①김민석(동아대)25초65 △자유형 남대부 50m결승〓①고윤호(강원대)24초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