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환수기자] 동성제약이 5게임 무패행진을 벌이며 여자부 단독선두를 질주했다. 동성제약은 17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계속된 제10회 연맹회장기전국실업핸드볼대회 여자부 풀리그에서 금강고려와 접전끝에 28대28로 비겨 4승1무를 기록했다. 전반을 14대13으로 간신히 앞선 동성제약은 후반 한때 19대16, 3골차로 달아나기도 했으나 후반 20분께 21대21, 동점을 허용한 뒤 한 골씩을 주고받는 시소게임을 벌였다. 앞선 경기에서 진주햄은 신생팀 제일화재를 25대17로 제압, 3연패 뒤 2연승을 거뒀다. 제일화재는 5전전패를 기록했다. 또 종근당은 광주시청과 예상밖의 접전을 펼쳐 23대20, 3점차로 승리해 4승1패가 됐다. 한편 광주시청의 수문장 문향자(25)는 결혼후 처음으로 경기에 출전, 국내핸드볼사상 주부선수 1호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