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고야〓본사국제전화】 선동렬(34·주니치 드래건스)이 시속 1백50㎞의 광속구로 일본 최고타자인 이치로를 연파하며 5경기 연속 무실점행진을 이어갔다. 선동렬은 18일 나고야돔 완공이후 처음 열린 오릭스 블루웨이브와의 시범경기에서 1대1로 동점인 9회초에 등판, 5타자를 맞아 1안타와 사구 1개를 내줬지만 탈삼진 1개를 곁들여 무실점으로 막았다. 선동렬은 1사후 모토니시에게 2루타를 얻어맞아 무안타는 4경기에서 끝났지만 2사 1,2루의 위기에서 이치로를 3루땅볼로 처리, 올시즌 그와의 세차례 대결을 2승1패로 역전시켰다. 경기는 주니치가 9회말에 득점을 올리지 못해 1대1로 비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