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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인터뷰]SK텔레콤 서정욱 사장

입력 | 1997-03-25 07:52:00


[김승환 기자] 『고객을 위한 서비스 정신만 빼고 다 바꾸겠습니다』 회사이름을 한국이동통신에서 SK텔레콤으로 바꾸고 24일 기업 이미지 통합선포식과 함께 공식출범한 SK텔레콤 徐廷旭(서정욱)사장은 『국경이 없어진 글로벌 경영환경에서 어떤 기업도 변화없이 생존을 보장할 수 없다』고 말했다. 고객을 대하는 자세는 물론 국제경쟁에서 외국 사람과 경쟁하는 방법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이 변해가고 있다는 지적이다. 『기업이미지를 새롭게 하는 것은 그동안 내부적으로 진행되어 왔던 변화와 개혁의 완성이자 새로운 출발이기도 합니다』 서사장은 『회사이름을 한국이동통신에서 SK텔레콤으로 바꾸기까지는 여러가지 변화가 함께 이뤄졌다』고 말했다. 이름을 바꾸는 것은 새로 회사를 하나 만드는 것만큼이나 힘든 여러가지 과정을 거친다는 게 그의 설명. 서사장에게는 지난해초 새로운 디지털 휴대전화방식인 부호분할 다중접속(CDMA)방식의 상용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매일매일이 혁명이었다. 세계 처음으로 우리손으로 만든 디지털 휴대전화의 품질을 높이기 위해서였다. 서사장은 『디지털 휴대전화 011 사업자인 SK텔레콤은 고객만족을 최우선으로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이미 종합고객지원센터를 대폭 확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