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언기자] 영원한 동심의 작가로 불리는 장욱진(1918∼1990). 그의 판화전이 26일부터 4월5일까지 서울 종로구 관훈동 가나아트숍 3층전시실(02―734―1020)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사람과 나무 동물 등을 극도로 단순화해 자연과 인간의 친화적세계를 보여주는 판화작품 60여점이 선보인다. 「들길」 「아낙네와 마을」 「언덕위의 사람」 「아이와 정자」 「나무와 닭」 등이 주요작품. 대부분 70,80년대에 제작된 세리그래프 석판화 동판화 등이다. 작가는 60년대초부터 만년까지 덕소 수안보 신갈 등으로 창작무대를 옮겨가며 줄곧 자연 가까이에서 작품활동을 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