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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노원구, 내달부터 쓰레기 실명제 실시

입력 | 1997-03-27 07:40:00


[하태원기자] 서울 노원구는 다음달부터 24개 전동의 일반가정과 영업장에 대해 쓰레기 실명제를 실시한다. 이에 따라 4월부터 쓰레기를 배출할 때 쓰레기 봉투 겉면에 물기에 지워지지 않는 유성매직 등을 이용해 성명을 기재해야 한다. 구는 이를 위해 윗부분에 주소와 성명을 기재할 수 있는 쓰레기 봉투를 제작, 보급하고 각 아파트 관리소장에게 이에 대한 교육을 실시키로 했다. 구 청소과 관계자는 『이 제도에는 어떠한 강제규정도 없다』며 『구민들의 건전한 시민의식과 협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