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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의 경륜예상]11경주 김보현 우승 유력

입력 | 1997-03-27 19:55:00


이번 주 경륜은 하위권인 일반 및 선발급은 혼전, 상위권인 우수 및 특선급은 안정세를 띨 것으로 보인다. 일반 선발급은 올시즌 들어 첫 출전하는 선수가 많아 예측하기 어려운 반면 우수 특선급은 전 선수가 이미 한차례씩 출전해 기량을 선보인데다 어느 정도 우열이 드러나 있기 때문이다. 김보현과 정성기가 버티고 있는 11, 12경주는 배당은 적겠지만 안심하고 베팅에 임할 수 있을 듯. 우수급 7경주는 지난 시즌 특선급까지 오른 김창규가 레이스 운영에서 강자다운 면모를 보여줄 것으로 예상된다. 특유의 지구력을 갖춘 최진성은 도전선수로, 임경빈은 복병으로 눈여겨볼 만하다. 특선급 11경주는 김보현이 단연 우승후보. 임권빈 정한종 이천호가 초주 선두권을 이루겠고 김규근 권태원 김견호가 김보현을 마크하며 후반 추입을 노릴 듯. 전법상 이천호 임권빈이 출발 총성과 함께 선두권으로 나갔을 때 김보현을 마크할 유력한 선수는 김규근과 권태원. 김보현이 추입력이 좋은 권태원을 상대하기가 껄끄럽다고 봤을 때는 김규근이 자리다툼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겠다. 송종국(경륜평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