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까지 대학문은 좁으니 많은 고교 졸업자들이 방황하게 되고 자칫 탈선을 하기 십상이다. 정부는 병역의무 대신 방위산업체 근로자 특혜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하지만 병역면제 혜택을 주는 산업체수는 극소수에 불과하고 업체에서도 현역대상자 1,2명 보충역 대상자 2,3명 등 소수의 인원을 지정받고 있기 때문에 이제도의 특혜를 보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소수의 인원만 확충해서 산업체 특례자로 선발하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이 제도를 이용하기는 현실적으로 어렵다. 정부나 관련부처는 이 제도를 더욱 확대, 미진학 고등학교 졸업생들을 대폭적으로 수용했으면 한다. 이들이 군부대 대신 제조업이나 섬유산업 전자 컴퓨터 정보산업 등 산업체에서 근무토록 해 탈선과 방황을 막고 기술을 연마하게 하면 일거양득이라고 본다. 현역 복무기간 보다 산업체 근무기간이 더 길더라도 야간에 근무토록하고주간에기술교육이나교양교육 소양교육을 시켜 대학 수준까지 기술과 지식을 습득케 한다면 더욱 큰 성과를 거두리라 생각한다. 이렇게 된다면 구태여 대학진학을 하기 위해 막대한 사교육비를 들여 학원이나 개인과외를 하는 일도 줄어들고 우리나라 산업 발전에도 큰 효과를 거두리라 본다. 최광수(서울 관악구 봉천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