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이기진기자] 대전 둔산 제3정부종합청사 건설공사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27일 현재 68%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어 11월말이면 완공될 전망이다. 3청사에 입주하는 기관은 조달청 관세청 통계청 병무청 산림청 중소기업청 특허청 철도청 문화재관리국 등 정부 10개외청. 이전시기는 98년2월부터 기관별로 입주한다. 이에 따라 이들 기관을 맞이하는 대전시도 바빠지고 있다. 대전시는 이미 洪善基(홍선기)시장을 위원장으로 시교육감 주택공사장 시민단체대표 등 각급 기관단체장 19명으로 구성된 「3청사 이전 지원위원회」를 발족한 상태. 시는 청사이전으로 공무원 6천명을 포함, 그 가족과 유관기관 종사자 등 모두 8만여명이 대전으로 이전할 것으로 보고 있다. 시는 이들의 주택알선 학교배치 교통지원 등 대전정착을 돕기 위한 실무추진단도 구성했다. 28일 오후5시에는 서울 강남구 대치동 포항제철빌딩에서 崔弘健(최홍건)특허청장을 비롯한 입주기관장 12명을 초청해 대전의 주거여건과 이전추진 상황을 설명하는 간담회를 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