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오전 8시께 釜山시 南구 大淵3동 慶星大앞 사거리 지하철 2호선 226공구 공사장에서 ㈜국제종합토건이 지질조사를 위한 굴착작업을 하던중 땅속에 묻힌 지름 7백㎜짜리 대형 상수도관을 건드려 상수도관이 파열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수돗물이 사거리 일대에 흘러 넘쳐 출근길이 극심한 교통체증을 일으켰으며 釜山시 南구 大淵동과 龍湖동, 龍塘동 일대 1만여 가구의 수돗물 공급이 중단됐다. 사고가 나자 부산시 상수도사업본부는 긴급복구반을 투입, 복구에 나섰으나 완전복구는 이날 오후 늦게나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상수도사업본부는 이날 사고가 지하철 공사를 담당한 ㈜국제종합토건측이 지하지질조사를 위한 굴착작업을 하던중 땅속 1.5m 지점에 매설된 상수도관을 파열하면서 일어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