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암과 전립선암, 치명적 뇌종양을 비롯해 다양한 종류의 암들과 연관된 한 유전자가 27일 서로 다른 2개의 미국 연구진에 의해 동시에 발견됐다. 콜롬비아-프레스비테리언 메디컬 센터와 뉴욕 소재 콜드 스프링 하버 연구소의 합동연구진은 사이언스誌를 통해 이 유전자의 발견 사실을 발표했다. 또 휴스턴 소재 의학 박사 앤더슨 암센터와 솔트 레이크 시티 소재 미리어드 유전학연구소의 합동연구진도 31일자 `네이처 지네틱스'誌에 이를 발표할 예정이다. 앤더슨 암센터의 피터 스텍은 "우리는 연구가 끝날 때까지 서로에 대해 몰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