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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차-트럭 충돌 9명 중경상…김해서 객차 탈선

입력 | 1997-03-28 19:56:00


[김해〓강정훈기자] 28일 오전 7시40분경 경남 김해시 진영읍 좌곤리 신동건널목에서 마산역을 떠나 서울로 가던 제48 새마을호열차(기관사 김용제·45)가 부산06가7931호 덤프트럭(운전사 박권환·37)과 대구 06가5713호 덤프트럭(운전사 김완식·39)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두 트럭 운전사와 열차승객 정말년(61·여)씨 등 9명이 중경상을 입었으며 레일이 휘고 7량의 객차 중 1량이 탈선, 이날 낮12시경까지 경전선의 열차운행이 중단됐다. 경찰은 진영읍 신동마을에서 14번 국도로 가던 부산 트럭이 좁은 건널목을 지나가려다 맞은 편에 정차해있던 대구 트럭에 막혀 진행하지 못하고 머뭇거리는 사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