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이 기자] 뱃길여행을 통해 중국과 일본의 숨가쁜 변화 현장을 체험하는 대학생 역사캠프가 올 여름방학에 열린다. 삼성그룹은 28일 6천t급 그룹 연수선을 이용해 두나라를 여행하는 「바다위의 역사캠프」를 마련, 다음달 3일부터 참가자를 모집한다. 「삼성 베세토 어드벤처」란 이름의 대학생 해양탐방단은 중국과 일본에 각각 1백명씩 모두 2백명이 파견되며 비용은 삼성그룹이 전액부담한다. 7월20∼31일에 실시되는 일본탐방 코스는 부산∼나가사키∼규슈∼세토나이카이∼고베∼오사카∼도쿄 등의 순으로, 또 8월10∼21일 실시되는 중국탐방은 인천∼청도∼북경∼상해∼소주∼양자강∼남경 등의 코스를 따라 중국 경제의 현장을 둘러볼 예정. 참가희망자는 학교 전공에 관계없이 3인1팀으로 지원할 수 있으며 「동북아 발전을 위한 청년들의 역할」 「1억원으로 가능한 21세기 동북아 발전 사업계획」중 한가지 테마를 선택해 기획서를 제출하면 서류심사와 면접을 거쳐 6월초 최종 선발된다. 02―729―98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