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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별복수노조 탄생…새 노동법 발효후 처음

입력 | 1997-03-28 19:56:00


[이기홍기자] 새 노동관계법 발효 이후 처음으로 산업별 연맹 단위에서 복수노조가 탄생했다. 한국노총 산하 연합노련에 속해있던 국립공원관리공단 한국마사회 자원재생공사 태릉선수촌 등 4개 노조(조합원 2천7백88명)로 구성된 전국공공서비스노조연맹(위원장 李明魯·이명로)은 28일 노동부에 노조설립신고서를 제출했다. 노동부는 이에대해 『산업별 상급단체는 한국표준산업분류표에 의한 동종 산업으로 구성되면 설립이 가능하다』며 『곧 노조설립신고증(설립인가)을 내줄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날 민주노총계열로서 LG화학 두산유리 동서식품 등 38개 노조 1만3천여명이 가입해있는 민주화학노련도 노동부에 설립신고서를 제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