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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이르 정부-반군 『내전중단』…평화회담 합의

입력 | 1997-03-28 19:56:00


자이르 정부와 반군은 27일 지난 6개월간 계속된 전투의 중단을 선언하고 내전의 궁극적인 종식을 모색할 평화회담을 시작하기로 합의했다. 양측 대표단은 토고의 수도 로메에서 개최된 이틀간의 아프리카단결기구(OAU) 회담기간중 별도로 협상을 갖고 이같은 내용의 성명서에 서명했다. 정확한 휴전 선언일시와 협상개시 일자는 이후 발표될 예정이다. 뉴욕 유엔본부에 보내온 양측의 간략한 성명서는 「두 대표단은 휴전과 협상개시의 원칙들에 합의했으며 분쟁의 평화로운 해결을 위한 평화계획의 조속한 이행에 합의한 이 성명서에 서명한다」고 돼있다. 성명서 조인식은 코피 아난 유엔 사무총장과 카싱베 에야데마 토고대통령, 폴비야 카메룬대통령, 사니 아바차 나이지리아 대통령 등이 참관한 가운데 이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