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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안보協, 2천∼5천명선 『알파니아 파병』

입력 | 1997-03-28 19:56:00


유럽안보협력기구(OSCE)는 27일 유엔안보리의 승인을 받아 무정부 상태에 있는 알바니아에 법질서 회복을 위한 병력을 파견키로 공식 결정하고 구체적인 준비작업에 착수했다. OSCE는 빈에서 이틀간의 논란 끝에 유엔의 승인을 전제로 알바니아 파병규모를 2천5백∼5천명으로 결정하고 이들에게 국제 구호물자 수송로 확보 및 구호요원 보호임무 등을 맡기기로 했다. OSCE 병력 파견과 관련된 유엔안보리 소집 시기와 승인여부는 아직 불투명한 상태다. 파병에 적극적인 의사를 보이고 있는 오스트리아 프랑스 그리스 이탈리아 포르투갈 스페인 등 유럽연합(EU) 6개국은 이미 각국의 고위 군사전문가들로 구성된 대표단을 티라나에 파견, 병력 배치방안을 검토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