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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구/대학연맹전]한양대 「높이」-성대 「조직력」싸움

입력 | 1997-03-30 20:03:00


[홍순강 기자] 97현대자동차써비스배 전국대학배구연맹전 1차전이 4월1일 대단원의 막을 올린다. 오는 5일까지 잠실학생체육관에서 1,2부로 나뉘어 펼쳐질 이번 대회는 올시즌 대학배구의 판도를 가늠할 수 있는 무대. 참가팀은97한국배구슈퍼리그에서실업강호들을연파하고 4강에 오른 한양대와 라이벌 성균관대 등 대학배구 상위그룹 7개(1부)와 하위그룹 7개(2부) 등 모두 14개팀. 이번 대회의 최대 관심은 「장신군단」 한양대의 독주를 「조직력」의 성균관대가 얼마나 견제할 수 있느냐는 것. 지난해 송만덕감독이 올림픽 국가대표팀 감독으로 차출된 사이 경기대에 져 1차전 우승컵을 놓친 한양대는 올시즌 대학부 전관왕을 차지, 명실상부한 대학배구명가의 자존심을 되찾겠다는 다부진 각오다. 주포인 레프트 이인구(4년·2m01)가 발목 부상으로 출전이 불투명하나 센터 이영택(2년·2m05) 한희석(4년·2m)의 철벽블로킹과 손석범(2년·2m2) 백승헌(2년·1m98) 석진욱(3년·1m86) 트리오의 공격력은 여전히 최강이다. 석진욱을 제외하고 전원 국가느괘염택뻤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