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정치 경제 등 모든 분야에서 경직성을 탈피하고 유연성을 회복하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선 대통령 1인에게 집중된 권력을 분산해야 한다. (2) 확고한 검경 중립을 지켜 검찰의 자율에 맡기면 된다. (3) 과거처럼 엄청난 액수의 돈이 들어간다면 조달이 불가능하다. 각당 대선후보들이 만나서 선거자금에 대한 합의를 이끌어내는 것이 마땅하다. (4) 얘기할 수 없다. 아직은 모두 공식적으로 선언한 것도 아니다. (5) 내가 표방하는 새로운 스타일의 리더십을 당원과 국민들에게 충분히 홍보, 소화될 수 있을지가 걱정이다. 부드럽고 유연한 것이 약한 게 아니라 더 강할 수 있다는 점에 대한 이해를 이끌어내는 데 충분한 시간이 있는지 의문이다. 그렇다고 스타일을 바꿀 생각도 없다. (6) 역시 현재로선 말할 수 없다. (7) 그것까지 생각해보지 않았으나 탈당하지는 않는다. (8) 쉽지 않을 것이다. (9) 단일화도 어려운데 누구로 될지 어떻게 알겠는가. (10) 당이 경선과정에서 공정성을 지키면서 하나로 뭉치면 누가 여당후보가 되든 승리는 여당쪽에 있다. (11) 불가능하다고는 보지 않는다. (12) 지도력도 모자라고 당내 기반이 취약하다는 지적이 있는데…. 『지도력이 부족하다는 것은 본질보다 스타일의 문제다. 우리 정치지도자가 외향적으로 강하게 보이는 것을 추구하기 때문이다. 언뜻 지도력이 부족한 것으로 보이지만 부드럽고 유연한 정치가 미래의 정치 스타일에 맞는다. 당내 기반이 취약하다는 것은 다시 말해 특정한 기반에 의지하지 않는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