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환 기자] ▼ 여성 정보대학 ▼ 정보화 사회의 절반인 여성을 대상으로 한 정보화운동도 다양하게 펼쳐진다. 한백연구재단 및 한양대와 공동으로 우선 여성 지도자를 대상으로 한 정보화 교육 프로그램을 시작한다. 한국PC통신은 온라인을 통한 여성 정보화 운동을 맡는다. 여성을 대상으로 한 PC통신과 인터넷 무료교육을 실시하며 여성단체의 홈페이지에 대한 제작 지원사업도 벌인다. 여성관련 데이터베이스를 개발해 「온라인을 통한 정보 한살림 운동」도 함께 펼칠 계획. ▼ 정보화 공동포럼 ▼ 정보 통신 컴퓨터 등의 분야를 이끌고 있는 지도자급 인사와 전문가들로 하여금 포럼을 구성, 현실 문제에 대한 진단과 해법을 제시할 수 있는 토론의 광장도 마련한다. 또 도산(島山)아카데미연구원과 고려대 컴퓨터과학기술연구소가 이끄는 「한국정보화 사회지도자포럼」과 정보산업연합회의 「정보전략 CIO포럼」도 후원한다. ▼ 대학정보화 랭킹 평가 ▼ 우리나라 대학의 정보 수준을 알아보고 바람직한 정보화의 방향을 가늠하기 위한 작업으로 4월 중순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지난해 교육부 정보통신부와 함께 펼쳤던 대학정보화랭킹 평가작업은 △열린학교 시범사업에 따른 PC지원 △IYC인터넷 센터 설립 △대학전문 연구정보기지 설립 등 큰 성과를 낳았다. ▼ 컴퓨터 활용서 제작 보급 ▼ 한국통신과 함께 컴퓨터 초보자를 위한 입문서 「굿바이 컴맹! 웰컴 인터넷」 20만부를 제작, 무료 배포한다. 80페이지 분량의 이 책자는 전국의 독자는 물론 초중고교생과 대학생, 일반인에 이르기까지 컴맹을 위한 친절한 안내자 역할을 하도록 내용을 쉽게 꾸몄다. 또 CD롬 타이틀 20만개도 함께 제작, 제공한다. ▼ 인터넷 배낭여행 ▼ 신세대들이 인터넷을 통해 다양한 정보를 찾고 실제 세계도 체험할 수 있는 새로운 정보화 행사다. 한솔PCS와 공동으로 추진하는 이 행사는 온라인에서 단순한 단답형 문제만을 풀던 기존 정보사냥대회와는 출발부터 다르게 꾸민다. 여러 주제를 놓고 인터넷을 통해 다양한 정보를 찾은 후 정보 여행기를 작성함으로써 종합적인 사고력과 분석력을 키운다. 인터넷 여행기를 잘 쓴 팀에는 가상세계에서 가본 곳을 실제 체험하도록 배낭여행 비용을 지급해 가상세계와 현실세계를 비교토록 한다. 여름방학과 겨울방학 등 연2회 실시할 예정이다. ▼ 한민족 정보공동체 운동 ▼ 인터넷을 통해 세계에 흩어져 있는 한민족을 한데 잇는 온라인 정보공동체 운동이 동아일보를 중심으로 시작된다. 한백연구재단 신세기통신과 손잡고 추진되는 이번 운동은 정보화시대 한민족의 정체성을 찾는 첫번째 민간운동으로 기록될 것이다. 한민족의 정체성을 찾기 위한 연구작업을 이미 시작했으며 세계 각국의 우리나라 관련 데이터베이스 발굴작업과 교포 홈페이지 연결작업을 추진중이다. ▼ 사이버 캠퍼스 ▼ 언제 어디서나 누구든 들어와 필요한 지식을 얻을 수 있는 사이버 대학이 인터넷에 개설된다. 나우콤과 공동으로 온라인 중앙도서관 명교수 명강의 코너 등이 담겨있는 「사이버 캠퍼스」를 만들어 4월부터 개강한다. 사이버 캠퍼스는 「열린 대학 열린 교육」을 지향한다. 일반 대학 강좌가 인터넷에서 누구나 볼 수 있는 형태로 소개된다. 또 대학 교수들의 실험적인 원격강좌도 사이버캠퍼스를 통해 중계된다. 온라인 취업안내 생활안내 등도 들어있다. ▼ IYC 전국순회 무료강좌 ▼ 지난 한햇동안 전국을 돌며 인터넷과 정보사회의 새로운 흐름을 소개했던 IYC 강좌가 올해도 계속사업으로 추진된다. 올해는 데이콤의 전문 강사진이 전국 대학 및 중소기업을 순회하며 인터넷의 세계로 안내한다. 특히 이번 인터넷 강좌는 각 대학이나 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분야나 찾고 싶은 정보분야를 미리 신청하면 이에 맞춰 교육하는 「맞춤형 인터넷 교육」으로 진행한다. ▼ 대학정보화 논문 공모 ▼ SK텔레콤과 함께 대학 및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한 「M&M 정보화 논문 공모」를 벌인다. 이번 논문 공모는 이동통신 및 멀티미디어 분야에 대한 젊은이들의 참신한 의견을 듣는 자리로 현재 주제 선정 작업이 진행중이다. ▼ 전화국에 「정보사랑방」 ▼ 한국통신과 함께 정보화의 그늘진 곳을 찾아 정보화의 필요성과 유용함을 알리는 정보화캠페인이 연중 계속된다. 우선 전국 전화국을 「정보사랑방」으로 만들어 지역민의 친근한 정보화 교실로 이용한다. 초중고등학생은 물론 주부와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컴퓨터 무료교실이 열린다. 정보사회의 여러 모습을 재미있게 소개하는 「달리는 통신교실」 이동차량이 전국 구석구석의 산간 학교를 찾는다. 지역정보통신 전시회와 정보통신 강연회도 정보화 캠페인의 중요 사업이다. 시골과 서울에 있는 학생간에 전자편지를 주고받는 「넷 팔」운동을 추진해 온라인 세상의 새로운 만남을 꾸며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