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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무역적자 74억달러…작년比 78% 늘어

입력 | 1997-04-01 19:51:00


올 1.4분기(1∼3월) 무역수지 적자규모는 작년 같은 기간보다 78.3% 늘어난 74억3천만달러로 올해 연간 전망치인 1백40억달러의 절반을 넘어섰다. 그러나 3월중 무역적자는 18억7천6백만달러로 지난1월의 34억6천6백만달러,2월의20억8천8백만달러보다는 줄었다. 1일 통상산업부가 발표한 수출입동향(통관기준 잠정치)에 따르면 3월중 수출은 작년 같은기간보다 2.9% 줄어든 1백13억4천6백만달러, 수입은 9.0% 늘어난 1백32억2천2백만달러였다. 1∼3월중 수출은 작년 같은기간보다 5.4% 줄어든 2백98억9백만달러, 수입은 4.4% 증가한 3백72억3천9백만달러로 74억3천만달러. 통산부는 작년 같은기간 대비 수출감소율이 △지난1월 8.7% △2월 4.8% △3월 2.9%로 감소세가 둔화되고 있고 반도체를 비롯한 주력품목의 수출이 회복추세를 보이고 있어 무역수지 적자가 점차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품목별 1.4분기 수출증가율을 보면 △철강(9.4%증가)△석유화학(7.4%증가)△유류제품(99.8%증가) 등이 호조를 보인 반면 △반도체(40.2%감소)△자동차(26.4%감소)△일반기계(12.3%감소)는 부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