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홍은택 특파원] 재미(在美)교민단체인 「우리민족 서로돕기 운동」(KASM)의 워싱턴볼티모어 지역본부는 최근 10만 달러를 모금, 북한동포에게 옥수수를 보내기로 했다. 북한동포에 대해 「화해의 원조 프로그램」이라는 운동을 벌이고 있는 이 단체는 운동시작 7주일만에 당초 목표인 1천명을 훨씬 초과한 3천명이 회원으로 가입, 모금 목표액을 달성했으며 앞으로 매달 들어오는 성금으로 북한에 식량과 의약품을 보낼 예정이라고 1일 밝혔다. 전달경로는 기존 비정부단체(NGO)의 배급망을 이용하는 것으로 북한 정권을 거치지 않고 북한주민들에게 직접 전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