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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토픽]베란다에 둔 8백만엔 돈다발 두살딸이 내던져

입력 | 1997-04-01 19:51:00


일본 오사카의 한 건설업자는 두 살된 딸이 베란다에 있던 8백만엔(약5천7백80만원)가량의 돈뭉치를 밖으로 던진 뒤 이를 찾지 못해 애를 태우고 있다고 마이니치 신문이 지난달 31일 보도. 이 건설업자는 돈뭉치를 천에 싸 화장실에 두었는데 부인이 그만 세탁물인줄 알고 세탁기에 넣고 돌려 돈이 물에 젖자 말리기 위해 베란다에 펼쳐 놓았다가 물건을 밖으로 던지는 습관이 있는 딸 때문에 낭패를 당했다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