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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TV 하이라이트]

입력 | 1997-04-02 07:56:00


[드라마] ▼「행복은 우리 가슴에」〈SBS 밤8.25〉 문심이 술을 마시고 늦게 들어오자 노경은 화가 난다. 문수는 문심을 찾아갔다가 술냄새를 풍기며 자고 있는 문심을 보고 사태를 눈치챈다. 경아는 민우에게 왜 공부를 중간에 포기하고 돌아왔는지 물어본다. 민우는 미국에서 공부도 어학도 운동도 따라가지 못해 포기하고 귀국했다고 고백한다. 경아와 민우는 함께 미숙어머니가 있는 양로원에 갔다가 미숙을 골탕먹일 작전을 짠다. ▼「남자 셋 여자 셋」〈MBC 밤7.05〉 의정은 남자친구 승헌의 어머니가 서울에 올라온다는 말을 듣는다. 의정은 꽃다발을 들고 서울역까지 마중을 나갔다 화장실에서 어떤 아주머니와 대판 싸우고 만다. 그 아주머니가 승헌의 어머니라는 것을 알게 된 의정은 첫 만남에서의 실수를 만회하기 위해 눈물겨운 노력을 한다. 결국 승헌의 어머니도 의정을 착한 색시라며 맘에 들어하는데…. ▼「단한번의 노래」 〈SBS 오전8.35〉 성우는 불쑥 수옥의 학원에 찾아간다. 성우는 수옥에게 영어 카세트테이프와 교재를 주면서 열심히 공부하라고 격려한다. 한섭은 성우에게 너무 잘해주면 오해받는다고 말한다. 한섭은 수옥의 친구인 경애가 술집에서 일하는 것을 보면 수옥도 술집에서 일했을지 모른다고 덧붙인다. 한편 윤경의 적극적 접근이 계속되자 한섭의 마음은 흔들리기 시작한다. ▼「정 때문에」 〈KBS1 밤8.30〉 대기는 성미에게 방송국 구경을 시켜준다. 둘의 관계를 모르는 동료들은 대기의 여자관계에 대해 이러쿵 저러쿵 험담을 한다. 금표는 동생을 도와주기로 결심하고 은표 결혼 때 쓰려고 했던 적금을 해약해서 상표에게 준다. 신이 난 상표는 집에 돌아와 찌개를 끓여놓고 옥자의 비위를 맞추려하지만 옥자는 여전히 불안하기만 하다. 어머니는 밑반찬을 싸들고 상표네 집에 찾아가 옥자에게 동희가 보낸 것이라고 말한다. [교 양] ▼「다큐멘터리의 세계」 〈EBS 밤7.00〉 아이티인들의 삶에 큰 영향을 끼치는 부두교에 대해 알아본다. 카리브해에 위치한 아이티는 아프리카에서 노예로 끌려온 흑인이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1804년 일어난 노예들의 폭동 결과 프랑스로부터 자유를 얻었지만 오늘날까지도 정치 불안이 계속되고 있다. 이같은 정치적 불안과 식량 부족으로 인해 고달픈 생활을 하고 있는 아이티 사람들은 부두교라는 혼합종교에서 삶의 힘을 얻는다. [외 화] ▼「심야극장」 〈MBC 밤11.00〉 「천사의 추락」. 마이클은 루마니아출신 가문의 여인 이리나와 사랑에 빠진다. 마이클은 이리나의 부모를 만나기위해 그녀의 고향을 방문한다. 마이클은 이리나의 아버지 플로리언이 2차대전때 나치군이었으며 6백만 유태인을 학살하는데 일조한 인물이었음을 알게 된다. 마이클은 사랑하는 여인을 선택하려 하지만 그녀가 나치전범의 딸이라는 사실에 괴로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