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가 오는 7일부터 서울구치소에서 진행될 한보사건 국정조사청문회에 대한 국회측의 TV 생중계 요청을 수용키로 방침을 정했다. 지금까지 구치소에서 TV생중계가 이뤄진 적은 없었다. 법무부는 2일 『한보사건의 진실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집중된 만큼 TV생중계를 허용키로 했다』고 밝혔다. 법무부는 그러나 『생중계는 서울구치소내 본관 회의실로 제한될 것』이라고 말했다. 국회는 7일부터 15일까지 서울구치소에 수감중인 관련 피고인에 대한 청문회를 열면서 이를 생중계한다는데 합의하고 법무부에 협조를 요청했다. 〈조원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