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주식시장은 외국인투자한도 확대발표의 영향이 서서히 나타나며 오름세를 기록했다. 이날 주식시장은 다음달 외국인투자한도가 늘어나기에 앞서 외국인 선호종목을 미리 사두려는 「사자」주문에 힘입어 상승세를 보였다. 기관투자가들이 집중매수한 포항제철 삼성전자 한국전력 등 대형우량주의 오름세가 두드러졌고 일본 엔화약세로 반사이익이 예상되는 철강주도 강세였다. 그러나 음료 광업 건설 증권 등의 업종과 재무구조가 취약한 것으로 알려진 일부 중견기업 주식은 고전을 면치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