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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LA 밴 엑셀 『승리의 자유투』…시애틀 제압

입력 | 1997-04-02 19:52:00


LA레이커스가 맞수 시애틀 슈퍼소닉스를 꺾고 퍼시픽디비전 1위 탈환을 눈앞에 두게 됐다. LA레이커스는 2일 벌어진 96∼97시즌 미국프로농구(NBA) 시애틀과의 원정경기에서 포인트가드 닉 밴 엑셀(30득점 6리바운드 6어시스트 5가로채기)의 활약에 힘입어 99대97, 2점차로 이겼다. 퍼시픽디비전 선두를 놓고 시애틀과 치열한 경쟁을 하고 있는 LA레이커스는 49승23패를 기록, 시애틀(50승23패)에 반경기차로 바짝 다가섰다. 닉 밴 엑셀(26.1m85)은 이날 종료 3초를 남기고 자유투 두개를 모두 성공시켜 LA레이커스가 99대95로 앞서며 승기를 잡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해냈다. 「최강군단」 시카고 불스는 보스턴 셀틱스와의 홈경기에서 「농구황제」 마이클 조던이 21득점하며 1백11대1백6으로 승리, 홈경기 29연승을 달렸다. 시카고는 63승9패(승률 0.875)로 지난시즌 세웠던 NBA 최다승률(72승10패·0.878) 돌파를 눈앞에 두게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