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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보청문회]증인-참고인수 41명으로 대폭 축소

입력 | 1997-04-02 21:29:00


與野는 2일오후 韓寶국정조사특위 3黨간사회의를 갖고 그동안 쟁점이 됐던 金賢哲씨의 증언을 오는 25일 하루동안만 듣기로 했다. 與野는 또 오는 7일부터 시작되는 韓寶청문회 증인및 참고인수를 당초 합의한 75명에서 41명으로 대폭 축소하고 명단을 확정했다. 그러나 洪在馨(홍재형)전재정경제원장관과 金容鎭(김용진)전은행감독원장의 증인채택과 韓昇洙(한승수)전재정경제원장관의 참고인 채택에 대해서는 의견이 맞서 3일 간사회의에서 재론키로 했다. 3당 특위 간사인 신한국당 朴憲基(박헌기) 국민회의 李相洙(이상수) 자민련 李麟求(이인구)의원은 회의가 끝난 뒤 특위활동 잔여 가용기간(15일정도)을 감안할 때 75명의 증인을 대상으로 원만한 청문회 진행이 어렵다고 판단, 증인수를 대폭 줄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3당 간사들은 또 오는 7일부터 15일까지 서울구치소에 수감중인 韓寶의 鄭泰守(정태수)총회장과 鄭譜根(정보근)회장, 洪仁吉(홍인길) 權魯甲(권노갑)의원등 12명의 재소자 증인에 대해서는 당초 합의대로 증언을 듣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날 제외한 증인 및 참고인은 주로 산업 조흥 외환 서울은행등 韓寶철강 채권은행단 관계자와 재경원 통산부 은행감독원 증권감독원 대전지방국토관리청관계자들인데 여야간사들은 해당기관의 보고를 이미 들은만큼 기관별 핵심증인들을 한 두명정도로 축소했다고 설명했다. 與野는 청문회를 포함한 특위활동을 당초 계획대로 5월초순까지 계속하지 않고 이를 4월말로 단축하는 방안도 3일 간사회의에서 논의키로 했다. 다음은 이날 새로 확정된 증인및 참고인 명단. (41명) ◇대통령 친인척(1명)=▲金賢哲(金泳三대통령 차남) ◇대통령비서실(3명)=▲朴在潤전경제수석 ▲韓利憲전경제수석(現 국회의원) ▲李錫采전경제수석 ◇국회의원(4명)=▲洪仁吉 鄭在哲 黃秉泰(신한국당) 權魯甲(국민회의) ◇통상산업부(1명)=▲安榮起 前기초공업국 철강금속과장 ◇건설교통부(4명)=▲朴昇전장관 ▲金佑錫전장관 ▲辛泳三前수자원정책과장 ▲朴兌緖前대전지방국토관리청장 ◇은행감독원(1명)=▲李秀烋원장 ◇증권감독원(1명)=▲朴淸夫원장 ◇제일은행(4명)=▲李喆洙전행장 ▲申光湜전행장 ▲朴一榮여신총괄부장 ▲朴錫台상무 ◇조흥은행(2명)=▲禹贊穆전행장 ▲張喆薰행장 ◇외환은행(1명)=▲張明善행장 ◇산업은행(2명)=▲李炯九전총재 ▲金時衡총재 ◇서울은행(1명)=▲孫洪鈞전행장 ◇韓寶(10명)=▲鄭泰守총회장 ▲鄭譜根회장 ▲鄭源根(鄭泰守총회장 차남, 상아제약 회장) ▲金鍾國전재정본부장 ▲李龍男前한보사장 ▲鄭一基前한보철강사장(現한보건설사장) ▲洪泰善前한보철강사장 ▲林相來 총회장 운전기사 ▲鄭粉順 여비서 ▲金大成 한보재정본부 상무 ◇기타(6명) ▲朴慶植 G클리닉원장 ▲朴泰重(주)심우대표(金賢哲씨 측근) ▲金己燮전안기부운영차장 ▲李강성 한국기업평가(주)사장 ▲朴晩秀 한국리스대표 ▲장홍열 힌국신용정보(주)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