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을 탈출해 중국과 러시아지역을 전전하고 있는 탈북자들이 반(反) 金正日(김정일)투쟁을 목적으로 하는 지하조직을 결성해 활동중이라고 KBS가 2일 보도했다. KBS는 이날 탈북자들로 구성된 「진달래회」라는 반김정일투쟁 지하조직이 최근 KBS사회교육방송국에 지원과 동참을 호소하는 육성 녹음테이프를 보내왔다고 전했다. 진달래회는 KBS에 보낸 녹음 호소문을 통해 『탈북자들로 구성된 반김정일투쟁조직이 지난해 4월 중국 하얼빈에서 결성됐으며 독재자 김정일의 폭정을 끝장내기 위해 활동중』이라고 밝혔다. 〈김정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