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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년 발굴 표충사불상 공개…금동여래입상등 19점

입력 | 1997-04-03 20:05:00


지난 95년 경남 밀양시 표충사 삼층석탑(보물 467호)에서 발굴된 통일신라∼고려시대의 금동 및 청동불상 19점이 3일 공개됐다. 이 불상들은 출토 당시 흙과 녹이 잔뜩 끼어 있어 원형을 알아보기 힘든 상태였으나 국립문화재연구소(소장 金東賢·김동현)의 특수 화학처리로 본래의 신비로운 자태를 되찾았다. 이날 공개된 불상은 △금동여래입상 7구 △청동여래입상 8구 △금동여래좌상 1구 △금동보살입상 2구 △청동보살입상 1구 등이다. 〈박원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