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오후 6시반경부터 2시간여동안 진행된 이례적인 방송3사의 「경제를 살립시다」 합동 특별 생방송을 보고 국민 모두가 다같은 느낌을 가졌으리라 생각한다. 누차 외쳤던 일이 한꺼번에 나타나게 되었는데 한마디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 과소비 추방이었다. 외제로 몸치장을 한 멋쟁이 여자의 옷값이 자동차 1대값 수준인 7백만원정도 된다든지, 여학생들이 사용하는 필기구가 몽땅 일제라는데 놀라지 않을 수 없다. 우리가 많이 쓰고 함부로 버리고 여행은 외국으로 멀리 가는 세가지 망국적 소비의식을 버리지 않고서는 경제를 살릴 수 없다. 저축과 절약만이 우리경제를 살리는데 밑거름이 되리라 생각한다. 이인구(대구 수성구 지산동 지산3단지아파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