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光州全南지역본부(의장 趙南一)는 4일 光州西구 光川동 본부 사무실에서 단위노조 대표자회의를 갖고 이달부터 본격 시작되는 임금-단체협상에서 5.18 유급휴일을 반드시 관철시키기로 했다. 이들은 5.18 국가기념일 제정을 촉구하고 5.18 정신을 널리 확산시킨다는 취지에서 각 단위사업장별로 임금-단체협상때 5월 18일을 유급 휴일로 하는 협상안을 제시, 반영시키기로 했다. 이들은 또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는 농촌실정을 감안, 산하 단위사업장의 협상안에 `구내 식당 등에서 우리농산물을 구매하고 먹자'는 조항도 삽입하기로 했다. 이밖에 이들은 재개정된 노동법에 따라 노동위원회에 근로자 몫으로 파견할 위원으로 趙南一 의장 등 8명을 최종 선정, 그 명단을 전남노동위원회에 통보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