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가 한국 영토임을 국내외에 알리는 제1회 「독도문화 한마당」 행사가 6일 오후 독도 앞바다에서 열렸다. 부산 극일운동시민연합(의장 黃白炫·황백현)주최로 열린 이날 행사는 오후2시반경 시민연합회원과 관광객 등 4백38명을 태운 선플라워호(포항∼울릉 정기여객선·선장 김상준)갑판 위에서 30분 가량 진행됐다. 2∼3m의 높은 파도와 비가 쏟아지는 악천후 속에서 참가자들은 선플라워호가 독도 주위를 두 차례 선회하는 동안 「독도는 우리 땅」 노래를 함께 부른 뒤 「독도사수결의문」을 채택했다. 황의장은 『국민들은 독도가 자기네 땅이라고 주장하는 일본정부의 태도를 바꾸기 위해서는 독도에 대한 사랑과 관심을 행동으로 보여주어야 한다』고 말했다. 〈울릉도〓정용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