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우주왕복선 컬럼비아호가 발사직후부터 발전기에 고장이 발생, 16일간의 과학탐사비행 일정을 단축, 8일경 지구로 귀환할 것 같다고 미 항공우주국(NASA) 관계자가 5일 말했다. NASA의 비행책임자인 제프 밴틀은 『4일 발사된 컬럼비아호의 발전기에서 전기가 누출되고 있다』면서 『우주선의 과열 또는 폭발을 막기 위해 조기귀환 명령이 내려질 것 같다』고 말했다. 16일간 33가지 각종 과학실험을 하도록 임무를 부여받은 컬럼비아호가 조기귀환할 경우 기계고장으로 조기귀환하는 세번째 왕복 우주선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