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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국,김대중총재「與대선자금 1조원」발언 비난

입력 | 1997-04-07 12:00:00


신한국당 이윤성 대변인은 7일 국민회의 김대중총재의 `與圈 대선자금 1조원' 발언에 대해 "국내에서는 민심안정을 해치고 해외에 나가서는 또다시 무책임한 발언으로 국위를 실추시키면서까지 국민을 혼란스럽게 하는 저의가 무엇인지 우려된다"면서 "야당총재로서 국가와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품위있는 모습을 보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李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국민의 고통분담까지 호소하면서 경제회복을 외치던 金총재가 또다시 `說정치'로 회귀하고 있다"며 "지금은 與野가 한보사태의 진실규명으로 국민의 의혹을 해소하고 나아가 당면하고 있는 국가적 위기극복을 위해 국민적 역량을 결집하는데 총력을 다해야 할 때"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