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울산공장은 7일 스타렉스 라인을 제외한 모든 라인의 조업단축에 들어갔다. 현대자동차는 당초 엑센트와 티뷰론을 생산하는 1, 3공장의 조업단축을 8일부터 실시할 예정이었다. 현대자동차 노조는 이날 『회사측이 이날짜로 재고가 5만대를 넘어섬에 따라 하루 앞당겨 4공장의 스타렉스 생산라인을 제외한 전체 생산라인의 잔업을 중단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일주일간 시한부 조업단축을 통해 자동차의 내수시장 판매현황을 지켜본 뒤 판매실적이 나쁠 경우 조업단축 기간이 더 늘어날 수도 있다』며 『아산공장의 쏘나타 생산라인도 7, 9, 11일은 잔업을 중단키로 했다』고 밝혔다. 〈울산〓정재낙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