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여러분, 이제는 목욕 걱정하지 마세요」. 대구장애인복지관은 최근 장애인 이동목욕 봉사차량 발대식을 갖고 7일부터 본격적인 봉사활동에 나섰다. 척추마비 중풍 등으로 장기간 누워서 지내거나 대중목욕탕을 이용할 수 없는 중증장애인들이 몸을 씻을 수 있도록 봉사단원들이 손발 역할을 해준다는 것. 복지관은 이를 위해 12인승 승합차 4대를 개조, 보일러 욕조시설 등 목욕설비를 설치했다. 복지관은 이 승합차에 사회복지사 간호사 자원봉사자 등 3∼5명을 탑승시켜 장애인 가정을 방문, 사랑과 봉사를 실천토록 할 계획. 복지관은 현재 20여명의 자원봉사자를 확보했으며 대구간호사협회의 도움을 받아 봉사간호사도 확보한다는 계획.053―763―1011 〈대구〓정용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