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일대가 인근 하양초등학교와 자매결연을 맺고 매주 월∼목요일 2시간씩 외국인강사 2명 등 모두 5명의 영어강사를 하양초등학교에 보내 영어강의를 실시하고 있다. 대학측은 『지역사회에 대한 봉사차원에서 시행된 초등학교 영어강의가 예상밖의 호응을 얻고 있다』고 설명. 하양초등학교측도 『영어교육에 대한 시설이나 교재 자재 등이 열악한 상황에서 대학측이 영어를 사용하는 원어민을 강사로 보내줘 많은 도움을 받고 있다』고 전언. ○…대구경북권 소재 대학들이 합격자 이탈방지를 위해 입시군(群)을 집중시켜 지역 수험생들의 대학선택폭이 줄어들게 됐다. 경북대 계명대자연계열 포항공대 효성가톨릭대는「가」군에, 계명대인문계열 대구대 경일대 대구교대 금오공대는 「나」군, 경산대 영남대는 「다」군으로 입시일을 결정한 반면 「라」군은 거의 없는 상태. 이와 관련, 입시전문가들은 『지역대학들의 합격자를 확보하려는 계산때문에 지역입시생들의 대학 선택폭이 줄어들게 됐다』고 분석. ○…대구경북 교수협의회 연합회는 최근 계명대 사태와 관련, 申一熙(신일희)계명대총장에게 교권 및 교수협의회 탄압을 중지할 것을 요구하는 성명을 발표. 연합회는 성명에서 『총장직선제 폐지 및 신일희총장 재선임에 항의해온 계명대 교수협의회 활동에 대해 대학측이 대화나 합리적인 해결방안을 제시하지 않고 교수와 교협을 탄압하고 있다』며 이같이 주장. ○…올해로 개교50주년을 맞는 영남대는 행사준비를 위해 총괄기획부를 구성하는 등 기념행사 준비에 박차. 대학측이 구상중인 주요행사는 축제형식의 기념식과 열린음악회 유치 및 학술행사 등 문화행사. 이와 함께 각종 캐릭터 상품을 개발, 학교홍보를 극대화하는 한편 이를 통해 발전기금도 모금할 계획. 〈대구〓김진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