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동참모본부는 8일 방위력개선사업의 투명성 제고와 무기도입의 시험평가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전력평가 참모본부」를 신설하는 것 등을 내용으로 한 조직개편안을 발표했다. 합참은 또 미래 전장(戰場)환경 변화와 통일이후 시대의 군구조연구를 위해 군구조발전부를 상설편제화하기로 했다. 그러나 이번 개편안은 합참의 핵심기능인 작전참모본부와 전략기획참모본부의 주요과를 폐지하고 주한미군으로부터 전시작전권을 환수하기 위한 대비조직도 축소, 군 안팎의 전략전문가들 사이에 논란이 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합참은 이번 개편안에 따라 영관급 장교와 군무원 1백30여명을 올해부터 5년동안 단계적으로 감축키로 했다. 〈황유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