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사유물이 대량 발굴돼 세계적인 관심을 끌고 있는 京畿도 漣川군 全谷리에 선사유적 박물관이 오는 99년말까지 건립된다. 연천군은 24억5천여만원을 들여 오는 99년초 전곡읍 전곡6리 528일대 4만8천3백㎡의 부지에 지하1층 지상2층 연면적 1천1백57㎡규모의 선사유적 박물관을 99년말 완공할 예정이라고 8일 밝혔다. 군은 선사유적 박물관이 완공되면 지난 80년초부터 인근 한탄강국민관광지 등에서 출토된 클리버 외날찍게 새김돌 등 2천4백50여점의 각종 선사유물을 전시할 계획이다. 군은 지난 94년부터 선사유적 박물관이 들어설 4만8천3백여㎡의 부지를 매입하고 있는데 내년말이면 매입이 완전 끝날 것으로 보인다. 지금까지 출토된 각종 선사유물은 연천군에 보관할만한 마땅한 장소가 없어 현재 중앙박물관과 한양대학교 박물관에 보관하고 있다. 군 관계계자는 "그동안 부지매입비 14억2천4백여만원을 제대로 확보하지 못해 박물관건립에 어려움이 있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