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은 8일 밤 전국에서 음주운전 집중단속을 벌여 음주운전자 2천4백82명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음주운전자 가운데 1천1백17명의 면허를 취소했으며, 1천3백65명에 대해선 1백일동안 면허정지 처분을 내렸다. 예고없이 진행된 이번 음주운전 단속 결과, 적발된 음주운전자수가 지난달 17,31일의 사전예고후 이뤄진 단속때에 비해 각각 15.5%, 4.4%가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연령별 현황을 보면 30대가 1천75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은 40대 이상이 9백32명, 20대가 4백44명, 10대가 7명이었다. 직업별로는 ▲회사원(9백94명) ▲상업(7백87명) ▲사업용차량 운전자(81명)등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