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트렌드 생활정보 International edition 매체

수도권서 11일 오전1시간동안 가상적기 훈련…합참본부

입력 | 1997-04-10 14:26:00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의 저공 저속 항공기 침투에 대비한 합동방공훈련을 11일 오전 8시30분부터 1시간동안 수도권을 포함한 중북부 지역에서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합참은 "`97 호국훈련의 일환으로 이뤄지는 이번 훈련은 가상적기 2대가 한강을 따라 비행하고 아군 전투기 4대가 가상적기를 요격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며 시민들이 놀라는 일이 없도록 당부했다. 가상적기는 오전 8시40분부터 10분간 잠실대교 남단→성수대교 남단→한강철교남단→행주대교 방향으로, 오전 9시15분부터 5분간은 퇴계원→동대문→잠실→광주방향으로 각각 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합참은 주말인 오는 12일과 13일 이틀동안 서울-강화구간 48번 국도, 홍천-원통구간 44번 국도에서 호국 `97 훈련이 실시돼 교통체증이 예상된다며 이 지역을 지나는 차량은 우회도로를 이용해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