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매년 1, 4, 7, 10월말 등 세금 납부가 몰리는 시기의 자금시장 경색을 막기위해 걷힌 세금중 일부를 시중은행에 예치, 중소기업지원자금 등으로 활용키로 했다. 재정경제원은 우선 부가가치세 세입이 집중되는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17일까지 20일간 걷힐 세금 7조원중 5월중 지출되는 5조5천억원 등을 제외한 1조원을 시중은행 등 제1금융권 33곳에 배분키로 했다. 재경원은 이 자금을 최근 실세금리수준인 12.5%보다 낮은 연 10%의 금리로 운용할 방침이며 해당은행의 중소기업대출 실적과 국채인수 실적에 따라 자금을 차등배분키로 했다. 〈이용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