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들은 경상수지를 악화시키는 요인으로 「사치성 소비재의 수입급증」을 가장 많이 지적했다. 공보처가 미디어리서치에 의뢰, 지난달 31일부터 이틀간 전국의 성인남녀 1천명을 대상으로 실시, 10일 발표한 「경상수지적자 해소방안 국민의식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들은 경상수지 악화 요인으로 △사치성 소비재 수입급증(48.7%) △고비용 저효율로 인한 생산성 저하(19.8%) △무분별한 해외여행 급증(17.2%) △반도체 자동차 등 주력상품의 수출부진(9.6%) 등의 순으로 답했다. 응답자들은 「국민생활 속에서 가장 많은 과소비 형태를 꼽으라」는 설문에 대해서는 사치성 수입소비재 구입(34.3%)을 가장 많이 지적했으며 이어 △과도한 사교육비(22.4%) △무분별한 해외여행(14.5%) △외식비 및 유흥비(12.7%) △호화로운 관혼상제(10.6%) 등으로 꼽았다. 〈윤정국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