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동렬(34·주니치 드래건스)이 3경기 연속 세이브를 따냈다. 선동렬은 10일 도쿄돔에서 열린 요미우리 자이언츠와의 원정경기에서 4대2로 쫓긴 9회말 등판, 1점을 내줬으나 더이상의 실점을 하지 않아 세이브를 추가했다고 교도통신이 한국야구위원회에 알려왔다. 주니치가 4대0으로 앞선 9회말 선발 야마모토가 히로사와에게 2점홈런을 맞자 곧바로 마운드에 오른 선동렬은 몸이 덜 풀렸는지 7번 후쿠오에게 4구, 8번 시미즈에게 중전안타를 내줘 무사1, 3루의 위기를 자초했다. 선동렬은 결국 9번 오모리에게 좌익수 희생플라이를 맞아 1점을 허용했으나 계속된 1사1루에서 1번 니시이와 2번 가와이를 연속 삼진으로 낚아 경기를 마무리했다. 〈장환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