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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원대생 경관 감금 4시간만에 풀어줘

입력 | 1997-04-11 07:56:00


10일 오후8시경 경기 성남시 수정구 복정동 경원대운동장에서 수배중인 제적생을 검거하기 위해 학내에 들어갔던 서울 강서경찰서 수사과 소속 박노철 남창길경장 등 경찰관 2명이 학생들에게 붙잡혀 감금됐다가 네시간만에 풀려났다. 박경장 등은 이날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체포영장이 발부된 韓侑津(한유진·25·환경조각 4년제적)씨가 경원대 동아리발대식에 참석할 것이라는 정보를 입수, 한씨를 검거하기 위해 학교 구내로 들어갔다가 학생 20여명에 의해 붙잡혔다는 것이다. 〈이철용기자〉